좁지만, 여유가 넘치는 주방 인테리어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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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지고, 가족과 그리고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다정한 시간을 완성해가는 주방.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주방의 사이즈가 넉넉해야 가능한 일이다. 좁은 주방에서 우리가 트릭을 써서 특별하게 디자인하지 않는한, 다른 이들이 식탁에서 재미나게 이야기하는 사이 혼자서 모든 것을 준비해야하는 외로운 주방이 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기사를 통해, 비록 실제 면적은 작더라도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고 여유가 넘치는 주방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주방 인테리어들을 살펴볼 것이다.

아담하지만 답답하지 않은 주방

딱 보기에도 작아보이는 주방이지만 화이트 컬러로 싱크대와 상단 및 하단 수납장을 디자인하고, 투명한 유리 소재의 오픈 수납장을 마련하여, 작지만 결코 답답하지 않은 주방을 완성하였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는 오픈 수납장 하단이자 접이식 다이닝 테이블 가까이 비치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그리고 좁은 집의 작은 주방인만큼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이닝 테이블을 놓는 대신, 접이식 가구를 놓아 식사 준비 때는 조리대로 사용하고 식사 때는 다이닝 테이블로 활용하며 식사를 마친 뒤에는 수납장으로 밀어넣거나 수납장의 도어 형식으로 접어서 충분히 공간을 여유롭게 연출해내었다.

메트로 타일이 매력적인 미니멀리즘 주방

homify Cozinhas escandinavas

작은 주방일수록 복잡한 장식이나 화려한 컬러보다는, 최소한의 장식 그리고 간결한 멋을 살린 미니멀리즘이 적합하다. 그래서 사진 속 주방과 같이 툭 튀어나온 손잡이를 대신하여 문 안쪽에 홈을 낸 내부형 손잡이가 디자인된 수납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최소한의 장식 가운데서도 개성 있는 주방을 위해 주방 벽은 일반 타일과 다른 직사각형 모양의 매끄러운 광택이 도는 메트로 타일로 꾸며, 모던하면서도 재치있게 주방을 디자인할 수 있다.

선반과 수납장을 활용한 주방

싱크대 아래 하부장 뿐만 아니라, 싱크대 위 상부장에 더하여, 상부장 바로 아래 선반까지 함께 설계해 주방의 수납 문제를 똑똑하게 해결한 인테리어라 말할 수 있다. 좁은 주방일수록 단연 수납문제는 큰 골칫거리이다. 작은 주방이기에 커다란 냄비 세트나 아기자기한 식기들도 마음대로 사지도 못하고 넓은 조리대 위에 잡다한 주방 용품들이 놓여있다보면 요리하는 이에게 불편한 주방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진 속 주방은 싱크대 상부장을 보통 높이보다 살짝 위로 그리고 그 세로 길이 또한 살짝 줄이고, 자주 꺼내 쓰는 식기들을 보관할 수 있는 선반을 마련한점이 눈에 띈다. 또한, 수납장 도어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손잡이가 따로 달려있지 않고 내부로 홈이 파여져 있는 스타일로 선택함으로써, 시각적으로 평면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넓어 보이는 주방을 형성한 점이 이 주방의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밝은 조명과 키친아일랜드가 돋보이는 주방

주방 크기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실링 라이트 하나에 의존해 주방이 어두컴컴하다면 그 주방은 시각적으로 더 협소해보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우리의 착시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이 주방처럼 우리집 주방을 인테리어해보는 것은 어떨까? 달랑 실링 라이트 하나에 의존하기보다는 싱크대 주변 천장에는 심플하고 간결한 멋이 있는 천장형 매립등을 설치하고, 싱크대 상부장에도 벽부장을 설치하여 화사하고 밝은 주방을 완성하였다. 또한, 거실과 오픈플랜으로 설계된 일자형 주방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두 공간 사이 키친 아일랜드를 두어 자연스레 주방의 사이즈를 확장시켰다.

파티션 역할을 겸하는 원룸 주방

사진 속 원룸 주방은 침실의 아늑함을 살리고 주방과 다이닝룸의 복작스러움을 확연하게 분할하기 위해 두 공간 사이에 위치하여, 공간을 나누는 파티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또한, 식기 세척기와 냉장고를 비롯한 부피감이 있는 가전 제품들을 화이트 컬러의 수납장 안에 모두 비치함으로써 주방의 시각적인 부피감은 확연하게 줄고, 작지만 컴팩트한 주방을 완성시켰다.

미니멀리스틱한 원룸 주방

너저분하게 주방 용품이 전시되어있는 것보다, 주방 면적이 작을수록 최대한 우리의 시선을 어지럽히는 물건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진 속 주방은 이러한 개념이 잘 반영된 똑똑한 주방이라 할 수 있겠다. 수납장 도어의 손잡이는 상부장의 경우 내부형으로 디자인되어 외관상은 밋밋한 평면 이미지를 가지고, 하부장은 아담한 사이즈로 오히려 귀여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전자레인지도 싱크대 상부장에 쏙 들어갈 공간이 마련되어있고, 최대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레일을 깔아 전자레인지를 앞으로 꺼내 쓸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사진 속 콤팩트 주방이 돋보이는 기능성 원룸은 프랑스 건축가인 GÉRALDINE LAFERTÉ가 설계하였다.

감각적으로 꾸며낸 프렌치 시크 미니 주방

넉넉한 수납장이 확보되지 않았다면, 아예 대놓고 주방 용품들을 전시회하듯 보여주는 것도 우리집 주방을 더욱 독특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또 다른 방법이다. 사진 속 주방처럼, 꼭 수납장은 문이 달려 시각적으로 깔끔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사진 속 주방의 오른편처럼 개방형 무지주 선반을 설치하여 색색깔의 아기자기한 양념통과 식기들을 선보이면서, 주방의 왼편 조리공간처럼 스테인리스 소재의 주방 도구들과 냄비, 프라이팬 등을 벽면에 자석처럼 부착시킬 수 있는 레일을 깔아두는 것도 좋다.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에클레틱 주방 겸 다이닝룸

homify Cozinhas escandinavas

주방의 면적이 작다면 사진 속 주방처럼 인테리어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자형 주방에는 요리를 하며 이동하는 경로를 제외한 남은 주방 공간에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를 두어, 주방 안에 다이닝룸을 함께 디자인하는 방법을 채택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합쳐진 주방 겸 다이닝룸을 미세하게 구분하면서도 시각적인 개방성은 확보하여 넓어 보이는 주방이 완성될 수 있도록,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지는 주방의 바닥 부분은 싱크대 벽면과 컬러를 맞추고 독특한 무늬와 패턴이 돋보이는 타일로 디자인하고 다이닝 공간은 우든 플로어링을 선택하는 방법을 취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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