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좋은 이유는 풍요롭게 자라난 숲의 매력 때문이 아닐까. 뜨거운 태양 아래 반짝이는 나뭇잎의 생그러움도 한몫한다. 자연이 주는 최고의 컬러, 녹색을 담아낸 공간으로 오늘은 들어가 보자. 안정감 넘치는 색은 거실을 포함한 모든 실에 제한 없이 다양하게 적용해볼 수 있다. 초록색, 녹색 혹은 연두색 등 채도에 따라 발랄하거나 우아하거나 묵직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초록색의 공간 속으로 지금 들어가 본다.
소파 뒤쪽으로 자리한 초록색은 선명한 인상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게 거실의 중심을 잡아내는 모습이다. 모던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
명도를 낮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침실로 설계했다. 침대 헤드 뒷벽에만 힘을 줬기에 더욱 입체감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욕실 타일에 적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여타 공간과는 달리 발랄하고나 혹은 트렌디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어두운 컬러이기에 관리하기에도 용이하다.
마찬가지로 자연과 가까운 색이기에 원목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진다. 성장하는 자녀방에도 추천하는 컬러이니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