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감성과 온화한 색채를 담아내다, 대만 아파트 인테리어

Juhwan Moon Juhwan Moon
H°, 寓子設計 寓子設計 Salas de jantar escandina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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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한국에서 가장 일상적인 생활공간이다.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사는 만큼, 전국 어디를 가나 아파트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종종 아파트의 획일적인 평면이나 단조로운 공간배치는 불편하고 답답하게 여겨지곤 한다. 섬세한 손길을 더해 아파트를 새로 꾸밀 시점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기사를 통해 만나볼 대만의 아파트 인테리어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대만의 건축사무소 UZ Design(寓子設計)에서 디자인한 실내공간은 나무와 콘크리트 등 다양한 재료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더해 주어진 기존의 아파트 공간을 꼼꼼하게 활용해, 다채로운 공간감을 조성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도 확인하자.

자연의 재료가 지닌 감성을 살려 완성한 생활공간

오늘의 집은 대만의 평범한 아파트에 전문가의 손길을 더한 프로젝트다. 처음 만나는 실내공간은 자연의 재료가 모든 이의 눈을 사로잡는다. 바닥의 원목 마루나 천장의 나무 마감이 그것이다. 콘크리트 구조의 차갑고 거친 분위기를 온화한 감성의 나무로 보완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여유로운 공간 배치가 돋보이는 주방과 다이닝 룸

주방과 다이닝 룸은 넓은 공간의 장점을 살려 배치했다. 아일랜드 조리대를 다이닝 룸을 향해 설치하고, 벽에 붙여 일자형 조리대와 주방 설비를 시공했다. 그리고 다이닝 룸은 원형 테이블을 아일랜드 조리대와 분리해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유로운 배치가 시각적인 부담감을 덜어낸다.

가족의 소통과 효율적인 동선을 위한 주방 디자인

아일랜드 조리대는 거실과 다이닝 룸을 바라본다. 덕분에 가족이 함께 음식을 준비하거나, 요리하는 틈틈이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유용하다. 시야를 가리지 않는 개방적인 배치나 안쪽으로 깊은 공간감을 자아내는 주방 조리대 배치는 효율을 높인다. 사용자의 생활방식과 아름다운 디자인 모두 잡은 주방이다.

거실을 나누어 활용하는 서재 겸 업무 공간 아이디어

사진 속 공간은 거실 면적에 따라 한국에서도 도전할 수 있다. 오늘의 집은 거실에 미닫이문을 시공했다. 이를 상황에 따라 적절히 여닫아 거실에 서재 겸 업무 공간을 마련한다. 그리고 측면의 커다란 개구부는 풍부한 빛과 바람을 실내로 끌어들인다. 이따금 바깥의 풍경을 바라보며 눈의 피로와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을 터다.

틈과 모서리를 알차게 활용하는 수납공간 디자인

어느 집이나 실내를 깔끔하고 단정하게 관리하는 데는 수납공간이 중요하다. 오늘의 집은 틈과 모서리 공간에 붙박이 수납장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덕분에 불필요한 물건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소품 등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장식을 위한 공간은 노출하고, 나머지 수납장은 문을 달아 완성했다.

많은 이들이 수납 아이디어를 궁금해한다. 여기 기사에서는 전문가의 수납 노하우 여덟 가지를 소개한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이어지는 거실과 공적인 생활영역

거실과 다이닝 룸은 공적인 성격이 강한 생활공간이다. 예컨대 이웃이나 친구가 집을 방문하면 머무르는 공간이기도 하다. 오늘의 집은 거실과 서재 사이의 반투명 유리 미닫이문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벽을 만들지 않았다. 물론 미닫이문은 아늑하고 독립적인 서재 영역을 구성한다.

온화한 기운을 더하는 가구와 소품 그리고 조명 디자인

주어진 공간에 섬세한 손길을 더할 계획이라면 가구와 소품 그리고 조명을 주목하자. 오늘의 집은 거실 인테리어에서 이를 잘 찾아볼 수 있다. 바닥의 러그는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작은 식물과 소품은 싱그러운 기운을 북돋는다. 그리고 모서리에 설치한 조명은 은은한 공간감을 연출한다.

집의 처음과 마지막 인상을 좌우하는 현관 인테리어

현관은 집의 처음과 마지막 인상을 좌우하는 생활공간이다. 따라서 좋은 인상을 남기면서 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오늘의 집은 앞서 살펴본 공간과 마찬가지로 밝고 화사한 인테리어로 현관을 꾸몄다. 그리고 타공 금속판으로 중문을 달아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고 빛과 바람을 조절한다.

완벽한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위한 공간, 침실 디자인

침실은 언제나 편안한 기분으로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공간인 만큼, 몸과 마음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요소가 중요하다. 사진의 침실은 커다란 개구부에 커튼과 블라인드를 설치했다. 아침이면 은근하게 햇빛이 실내로 들어와 잠을 깨울 것이다.

침실 모서리와 벽을 꼼꼼하게 활용한 드레스 룸 아이디어

침실 모서리와 벽은 그저 평범한 수납장을 설치하기 쉬운 공간이다. 하지만 오늘의 집은 작은 드레스 룸을 침실에 덧붙인 모습이다. 반투명 유리가 드레스 룸 속의 내용을 살며시 보여준다. 문과 침구는 파란색을 주로 활용해 상쾌한 분위기를 살렸다. 모두 국내 아파트 침실에서도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많은 이들이 저녁에 깊이 잠들지 못한다. 그럼 여기 기사에서 침실 인테리어의 아홉 가지 비결을 알아보는 건 어떨까? 깊은 잠을 위한 침실 인테리어 팁 9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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