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인 설계가 인상적인 그린 주택

정시현 정시현
Rauchkuchlhaus auf der Seewiese am Schliersee, vonMeierMohr Architekten vonMeierMohr Architekten Cozinhas moder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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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쪽에 있는 바이에른주에는 호수를 둘러싼 Schliersee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사진 작가 바바라 마우어와 그녀의 남편이 꿈꾸던 집은 산과 호수를 전망으로 둔 플롯 근처 마을 가장자리에서 일어났다. 독일 건축가 VONMEIERMOHR ARCHITEKTEN는 보트에 사용하는 나무 갑판으로 둘러 쾌적한 2층 건물을 지었다. 이 집에는 네 가지 기본 요소 안정성, 열, 물과 공기에 초점을 맞춰 설계를 했다. 이 집은 시골 마을과 이 건축물의 공생을 위한 것이었다. 자 그럼 푸른 자연을 품고 있는 쾌적한 자연친화적인 주택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주택 전경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배산임수 지형의 조건을 갖춘 이 주택은 뒤로는 들판과 앞으로는 호수를 마주하고 있어 자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푸른 풀밭과 깨끗하게 가공된 맑은 색상 나무갑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시골 풍경에 어울리기 위해 신소재나 미래적인 소재 사용을 줄이고 컨츄리하고 보편화된 자연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주방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실내를 탐방해보자. 에폭시 글로시하게 마감된 바닥은 빛을 반사하여 공간이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먼지 등이 잘 보이지 않아 청결한 느낌을 주고 청소 또한 쉽다. 창 밖으로 푸른 나무들이 비추고 싱크대 벽면에 연두색 판넬을 설치하여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해 내추럴하고 미니멀한 주방을 완성했다.

거실과 전망

주방에는 간단한 조리대와 테이블 밑에 완벽히 포개어지는 의자 두 쌍이 심플하고 기능적으로 대기하고 있으며, 전망이 좋은 거실 공간에는 다이닝 공간과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누어졌다. 드넓은 잔디와 자연 풍경이 아름다워 집 안에서 생활하는 동안에도 시선이 외부로 끌린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바라보는 전망은 실로 그 가치가 생각보다 더 크다.

1층 전체

넓고 쾌적한 환경을 가진 1층에는 조명기구도 최소화하였고, 그 밖에 인테리어 소품을 줄여 심플하게 넓은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두었다. 주방 위에는 2층까지 천장이 뚫려 있어 환기면에서도 좋고 2층과 소통이 쉬워 식구들을 일일히 찾아다니며 식사를 구걸하지 않아도 된다.

거실

거실과 욕실 설계에서 가장 획기적이었던 아이디어는 벽난로와 주방 후드의 관계이다. 벽난로도 주방기구 근처에 배치하여 한 배기구를 사용하도록 했다. 그러므로 공사를 줄이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게된 후드 디자인이 기발하다. 다이닝룸과 거실부분은 러그를 이용하여 공간을 구분했다. 또한, 충분한 조광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거실 공간이다.

2층에서 바라본 주방

2층까지 뚫린 천장으로 1층 주방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경우 환기가 용이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한다. 그린 합판으로 계단과 주방에 벽을 세워 공간을 나누었다.

2층

벽난로 기둥이 지나는 통로 2층에서도 벽난로를 사용하여 따뜻한 온기를 집안 가득할 수 있도록 하였고 모든 불과 관련된 것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 화재에 관한 위험을 줄였다. 노출 콘크리트가 블랙과 만나 내추럴하면서도 짙은 이미지를 만들어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되었다.

욕실

욕실에도 넓은 창을 가지고 있어 쾌적한 관리가 가능하며 밟은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나무와 가공되지 않은 나무색상이 그대로 살아있는 가구와 노출콘크리트가 자연적이고 심플한 기분좋은 멋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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