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우기 좋은 최고의 식물 7

Jihyun Lee Jihy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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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이들은 새롭게 등장하는 신조어를 잘 파악하고 있다. 그만큼 신조어는 짧은 단어 속에 새로운 문화를 함축적으로 반영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물론 인테리어 디자인계에도 수많은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2018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인테리어 신조어는 바로 ‘플랜테리어’이다. 영어의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가 결합되어 생겨난 식물 인테리어란 뜻을 지닌 이 신조어는 인테리어에서 식물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음을 암시한다. 과거에는 식물을 그저 허전한 공간 채우기 용도로 사용한 것이 일반적이었던 반면, 최근엔 식물을 인테리어의 한 부분으로서 중요시 다루는 추세이다.

식물은 가장 빠르고 쉽게, 경제적인 비용으로 공간을 아름답게 연출해주는 좋은 인테리어 소품이다. 식물의 고운 자태는 공간에 기품과 풍요로움을 더하고, 식물이 가진 공기 정화 기능은 공간을 더욱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유지해주니 식물처럼 착한 인테리어 소품도 사실 드물다. 오늘의 기사에선 식물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기사를 통해 공간별 키우기 좋은 식물 7선을 함께 살펴보고, 우리 집에 가장 어울릴만한 식물을 찾아보자.

1. 거실: 넓은 잎이 매력적인 관엽식물

거실은 우리 집을 대표하는 공간이므로 다채로운 요소들을 통해 집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거실엔 잎의 자태가 화려하고 이국적인 관엽식물을 활용하여 이색적인 공간으로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여기서 관엽식물이란 잎의 고운 자태를 관상의 대상으로 한 식물을 일컬으며, 대표적으로 코로톤, 아펠란드라, 몬스테라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 중에서도 북유럽 인테리어에서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몬스테라는 잎이 넓고 푸르러 공간에 이국적이고 생기 있는 느낌을 더해줄 수 있다.

2. 현관: 단아한 인상을 남기는 식물

현관은 우리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공간이자, 풍수지리학 측면에선 집으로 행운이 들어오는 길목으로 여겨지므로 식물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신중을 가하도록 하자. 현관엔 보는 이에게 어수선함 없이 깔끔하고 단아한 인상을 남기는 식물을 선택하라 전문가는 조언한다. 현관 선반에 두기 좋은 식물로 동양란과 호접란 등의 난초과 식물을 추천한다. 이러한 난초과 식물은 자태가 매우 곱고 기품 있어 현관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하기에 훌륭하다. 굳이 난초과 식물이 아니더라도, 사진처럼 깔끔하고 단아한 인상을 남기는 식물이라면 그 어떤 종류라도 좋다. 다만, 식물을 선택할 시엔 식물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화병 디자인도 신중하게 고려하도록 하자.

3. 주방: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허브

주방은 요리를 위한 공간인 만큼, 요리에 풍미를 더해주는 허브를 키워보길 추천한다. 주방에서 키우기 좋은 허브의 종류로 로즈메리, 바질, 타임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에 포함되는 허브들은 비단 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요리의 풍미를 한껏 살려주기도 한다. 허브뿐만 아니라 파 뿌리, 양파 뿌리 등을 비옥한 흙에 심어두어도 요긴하게 키울 수 있다. 

사진 속 다양한 허브들을 활용하여 감성적인 주방 공간을 연출한 전문가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Arkstudio.

4. 침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드라이플라워

최근 들어 플랜테리어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주인공으로 드라이플라워를 손꼽을 수 있다. 꽃 한 단을 해가 쨍쨍한 날에 잘 말리기만 해도 오래도록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플라워를 완성할 수 있다. 드라이플라워는 비록 생명력은 없으나, 꽃의 고운 자태와 색감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매우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공간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또한, 주기적으로 햇볕을 쬐어주거나 물을 줄 필요가 없어 관리가 매우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꽃을 제대로 말리지 않은 채 유리병에 넣어 밀폐해두면 곰팡이와 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밀폐로 보관할 예정이라면 습기 제거제도 함께 넣어두도록 하자.

5. 서재: 공기 정화와 전자파 차단에 효과 있는 다육식물

서재는 공부 혹은 업무가 주로 이루어지는 바쁜 공간이므로, 관리가 수월한 다육식물을 추천한다. 선인장을 포함한 다육식물은 건조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어, 생존에 필요한 수분을 체내에 넉넉하게 저장하고 있으므로 평상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차단하고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해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일거삼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식물이 아닐까 한다.

6. 베란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공중 식물

공중 식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닥의 면적을 차지하지 않아 공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고, 이색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해준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공중 식물로 틸란시아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생존을 위해 흙이 필요하지 않으며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공간에서도 무리 없이 자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틸란시아만의 매력적인 자태는 공간에 이국적이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7. 욕실: 적은 빛으로도 잘 자라는 식물

욕실은 주로 창문이 없거나 창문의 크기가 작아 통풍과 채광 환경이 좋지 못하다. 그러므로 습하고 빛이 잘 들지 않는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들을 키우는 것이 좋다. 욕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들로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관음죽, 습도조절 기능을 가진 스칸디아모스이끼, 양지보다 반그늘을 좋아하는 스파티필름 등을 추천한다. 

오늘의 기사에선 공간별로 키우기 좋은 식물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계속해서 정원 꾸미기 아이디어도 함께 살펴보는 건 어떨까? 여기에서 다양한 정원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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