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가지 사례와 함께 알아보는 컨테이너 주택 완벽 가이드

Juhwan Moon Juhwan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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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컨테이너를 생각하면 항구에 일렬로 세워 놓은 철제 상자를 떠올릴 것이다. 물론 컨테이너 주택에서는 공사장 주변의 임시 숙소, 주차장 관리실, 농업 창고를 연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요즘 들어 주택 시장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컨테이너 주택은 낡고 허름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안전하고 쾌적한 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그동안 발견하지 못한 다양한 잠재력과 기발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그래서 이번 기사는 열다섯 가지 컨테이너 주택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장단점과 고려사항을 밝히고, 계획과 시공을 위한 기본 정보와 팁을 완벽하게 안내한다.

컨테이너 하우스의 대표적인 두 가지 장점

일반적으로 컨테이너는 대형 선박이나 화물 열차 등에서 짐을 편리하게 운반할 목적으로 국제 표준 규격에 맞춰 만들어진 'ISO 컨테이너'를 일컫는다. 이번 기사에서는 기존 물류용 컨테이너를 활용한 사례와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 새로 제작한 컨테이너를 모두 다룰 것이다.

우선 컨테이너 주택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경제성을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8ft 폭, 40ft 길이 중고 운송용 ISO 컨테이너는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에 거래된다. 다시 말해 기본적인 건물의 골격을 컨테이너가 제공하는 만큼 자재비를 절약하는 셈이다. 또한, 처음부터 컨테이너는 이동과 보관을 전제로 제작한 철제 상자다. 이러한 높은 기동성 덕분에 점포, 사무실, 차고, 피난 주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것도 장점이다.

컨테이너 하우스의 대표적인 두 가지 단점

컨테이너 주택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ISO 컨테이너는 폭 8ft(약 2.4m)에 깊이는 20ft(약 6m)나 40ft(약 12m)로 일정한 국제 표준을 따른다. 그만큼 공간 활용의 자유도가 일반적인 주택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물론 처음부터 주택용 신규 컨테이너를 주문할 때는 규격을 조절할 수 있지만, 그만큼 값이 비싸진다는 점은 꼭 명심하자.

컨테이너 주택의 또 다른 단점은 단열 문제다. 보통 건물보다 단열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금속으로 된 외벽에서 찾을 수 있다. 열전도율이 높은 금속은 쉽게 뜨거워지거나 차가워진다. 그래서 내부와 외부를 꼼꼼하게 단열하거나, 외벽에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마감재를 시공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습도를 어떻게 조절할지도 생각해야 한다.

컨테이너 하우스의 가격과 취득세

사실 컨테이너 자체를 구매하는 데는 돈이 별로 들지 않는다. 하지만 토지 구매비, 기초공사비, 인테리어 시공비, 배관 설치비 등 실제 사용 전까지 과정을 생각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우선 남녀 각각 5칸씩인 컨테이너 화장실은 1,000만 원 초반, 8ft 폭에 40ft 깊이 사무용 컨테이너는 마감공사를 포함해 2,500만 원 이상, 같은 규격의 주택용 컨테이너는 전체 비용 4,000만 원 이상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토지 구매비까지 생각한다면 컨테이너 주택 건설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지역과 업체마다 다양한 편차가 있다는 점은 명심하자.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주변 업체와 연락하거나 homify에서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다.

그럼 컨테이너 주택의 취득세는 어떻게 부과될까? 우리나라의 건축법에서는 '건축물'이란 토지에 정착하는 공작물 중 '지붕'과 '기둥' 또는 '벽'이 있는 것과 이에 딸린 시설물(건축법 제1장, 제2조 요약)을 말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바로 지붕과 벽이다. 과거에는 컨테이너 주택을 토지에 정착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과세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 범위가 바뀌어 과세 대상에 속한다. 그리고 상시 주거 목적으로 지은 컨테이너는 주택으로 보아, 등록세와 재산세 같은 다른 세금의 과세 기준에도 해당한다.

컨테이너 주택을 지을 때 고려할 건축법

모든 건물은 건축법과 지방 조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지어야 한다. 우선 컨테이너 주택의 위치, 규모, 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좋다. 우선 주택을 지을 땅의 성격과 이력을 바탕으로 법률적인 사항을 검토하자. 예컨대 개발행위가 제한된 지역에서는 건축행위를 할 수 없다. 또한, 20㎡(약 6평) 이상의 영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컨테이너 주택이라면 부동산 주택 등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집을 지을 땅이 대지(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가 아니라 전, 답, 임야에 속한다면 개발행위 허가를 먼저 받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컨테이너 주택을 상시 주거용 건축물(85㎡ 면적 이하)로 본다면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 아니지만, 주말에만 사용하는 주말주택이라면 부가가치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컨테이너 주택을 지을 때 위치, 규모, 목적을 정확히 알고 지자체의 건축과에 관련 법률을 물어보는 방법이 가장 정확할 것이다.

컨테이너 주택의 실제 생활은 어떨까?

그럼 컨테이너 하우스의 실제 생활은 어떨까? 대부분 사람이 머무는 컨테이너는 점포, 사무소, 창고를 떠올린다. 그래서 컨테이너 주택은 살기 힘들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제대로 지은 컨테이너 주택에서 살다 보면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사실 단열 성능이 좋은 마감재와 꼼꼼한 시공만 따른다면,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주택과 큰 차이 없는 집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주택의 골격이 컨테이너라는 사실은 잊지 않는 것이 좋다. 본격적으로 장기 거주를 생각한다면, 적절한 햇빛이 드는 장소, 바람이 잘 드는 곳에 컨테이너 주택을 배치하자.

사진의 컨테이너 주택은 한국의 건축사무소 THINKTREE ARCHITECTS AND PARTNERS에서 디자인했다.

멋진 컨테이너 디자인 15선

그럼 이제 사진과 함께 전 세계의 멋진 컨테이너 주택 열다섯 곳을 방문할 시간이다.

1. 대담한 배치로 풍부한 공간감을 보여주는 컨테이너 주택

사진의 컨테이너 주택은 독특한 배치가 돋보인다. '컨테이너 주택 = 전체 컨테이너'라는 공식은 언제나 성립하는 것이 아니다. 위의 사진처럼 컨테이너를 건물 일부로서 대담하게 배치하는 방법으로 풍부한 공간감을 표현할 수 있다.

2. 우아한 야경으로 세련된 멋을 드러내는 컨테이너 주택

브라질의 한 레스토랑은 컨테이너를 이어붙여 꾸몄다. 컨테이너 벽의 굴곡진 표면에 조명을 비추자 그림자를 드리운다. 음영이 독특한 건물의 표정을 만드는 모습이다.

3. 자유로운 생활방식에 맞춘 컨테이너 주택

ISO 컨테이너의 개폐 기능을 그대로 활용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편하게 누울 수 있는 침대를 설치하고, 개방적인 구조로 통풍 문제를 해결한다. 대담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컨테이너 주택이다.

4. 단순함 속에 개성을 담아내는 컨테이너 주택

미니멀 디자인의 감성을 컨테이너 주택에 드러내는 방법도 있다. 군더더기 없이 단순한 모습으로 꾸민 사진 속 컨테이너 주택은 내부에 욕실과 화장실까지 모두 갖췄다.

5. 주변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컨테이너 주택

한국의 건축사무소 (주)감동C&D 유니박스에서 디자인한 사진의 컨테이너 주택은 주변 풍경을 의식한 설계가 돋보인다. 컨테이너 본연의 질감을 잘 활용하면서 마무리는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 컨테이너 상부를 2층 테라스로 활용하는 아이디어와 두 컨테이너를 수직으로 엇갈려 쌓은 모습도 독특하다.

6.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가는 컨테이너 주택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한 곳에 배치한다면, 그 사이 공간을 채우는 방식도 꼼꼼하게 고려하자. 사진 속 일본의 컨테이너 주택은 원목 데크로 컨테이너 사이 공간을 꾸몄다. 각각의 컨테이너는 카페, 음악 스튜디오, 건축 아틀리에 등 다양한 기능에 맞춰 활용한다.

7. 흑백 대비로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낸 컨테이너 카페 주택

한국의 신짱 칼라하우스에서 완성한 사진의 컨테이너 주택은 흰색과 검은색의 대비로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한다. 1층은 주거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은 건축주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를 배치했다.

8. 편안한 소통의 자리가 되는 컨테이너 바(bar)

편안한 소통의 자리를 위해 컨테이너를 이용할 수도 있다. 사진의 컨테이너는 바(bar)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동료와 퇴근 후 잠시 들러 이야기를 나누거나, 친구와 만나 수다를 떨기에도 안성맞춤인 공간이 탄생했다.

9. 목제 외벽 널로 자연스러운 감성을 살린 컨테이너 주택

컨테이너 주택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단열이다. 사진의 컨테이너 주택은 꼼꼼하게 건물 안팎을 단열에 신경 썼다. 그리고 자칫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컨테이너 표면을 목제 외벽 널로 꾸며 따뜻한 분위기를 북돋는다. 실제 건축 환경적으로도 컨테이너 표면이 과열되는 것을 막으면서 주거환경을 아늑하게 구성하는 아이디어다.

10. 금속 본연의 질감을 드러내는 컨테이너 하우스

비밀기지 같은 느낌을 살려 컨테이너로 만든 회의실이다. 금속 본연의 질감을 드러내고 컨테이너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 넣는다.

11. 아이들의 즐거운 꿈을 위한 컨테이너 학교 디자인

컨테이너를 주거공간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다. 컨테이너를 쌓아 만든 사진 속 학교는 공공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한정된 예산에서 교육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국가나 단체라면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볼 법하다.

12. 취미 공간으로 활용하는 컨테이너

컨테이너를 주택과 별도로 마련해 취미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사진의 컨테이너는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이 가득하다.

13. 행사장과 회의실에 활용하는 컨테이너

컨테이너를 필요한 부분만 대담하게 잘라내고 문 부분을 입구로 사용한다. 그리고 벽과 천장 부분은 각목을 천 개 이상 붙여 독특한 방법으로 마감했다.

14.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컨테이너

한정된 공간을 알차게 꾸며 숙박시설로 컨테이너를 활용할 수도 있다. 사진의 컨테이너 미니 호텔은 산뜻하게 외벽을 칠하고, 숙박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했다.

15. 단순한 삶을 담아내고 싶다면 컨테이너 하우스를 꿈꾸자

컨테이너 하우스가 꼭 눈에 띄는 개성을 뽐낼 필요는 없다. 지나치게 화려한 장식보다 온화한 삶을 지속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충분하다. 견고한 컨테이너가 바닷바람과 모래로부터 소중한 물건을 지켜낸 것처럼, 가족의 삶을 오랫동안 지켜낼 것이다.

컨테이너 주택을 가까이 느낄 수 있었길 바라며 기사를 마무리한다. 컨테이너 하우스를 꿈꾸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보자. 어느새 꿈속의 집이 현실이 되어 나타날 것이다.

단시간에 드림 하우스를 완성하는 기발한 일곱 가지 방법은 여기 기사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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