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기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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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디어를 통해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테마는 바로 먹방 혹은 쿡방이었다. 음식에 문외한이었던 이들도 쉬운 조리법으로 주방에 발을 내딛었고, 한식에만 한정 지었던 음식 재료가 다양한 나라의 개성 있는 음식으로 탈바꿈하는 방송으로, 기존에 요리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던 이들 또한 여러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며 성취감을 느끼곤 하였다. 그러나 요리가 다 끝난 뒤, 식재료와 각종 조리 기구로 어지럽혀진 주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번에도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청결한 주방은 필수적이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일지라도, 그 음식이 만들어진 공간이 각종 찌든 때와 음식 찌꺼기가 난무한 주방이라면, 입맛을 다시며 들었던 숟가락을 저절로 내려놓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기사를 통해, 맛있는 음식이 탄생하는 주방의 각종 기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븐 청소

과거에는 오븐이 있는 집을 찾기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여러 사이즈의 오븐을 시중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븐이 빌트인되어 설계된 주방도 많은지라, 많은 이들이 오븐을 사용하여 손쉽게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곤 한다. 우리는 오븐을 사용하여 달콤한 케잌이나 쿠키를 굽기도 하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기를 조리하고 생선을 굽는데 사용하기도 하며, 건강에 좋은 각종 야채에 시즈닝을 한다면 채소의 맛을 살려 요리한다. 이렇게 다양한 방면에서 오븐이 사용되지만, 은근히 청소하기 힘든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손쉽게 오븐을 청소할 수 있을까? 

우선 오븐 내부의 열이 남아 있을 때 청소하면, 한결 쉽다. 아주 약간의 열기가 남아있는 오븐에, 주방용 세제를 부드러운 스펀지에 묻혀 내부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살살 문질러주자. 분리가 가능한 오픈 팬은 거친 수세미로 문지르면 코팅이 벗겨지므로 주방용 세제를 묻힌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고 물기를 제거한 뒤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아주 심하게 그을리거나 찌든 때가 심각한 오븐은, 빨아 쓰는 행주나 키친타올, 수세미, 칫솔, 베이킹소다와 약간의 식초로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넓은 볼에 물을 넣고 베이킹 소다를 묵은 때의 상태에 따라 추가하면 된다. 묵은 때가 심각한 경우 밥숟가락으로 3스푼 넣으면 된다. 이후 베이킹소다를 풀은 물을 오븐에 넣고, 오븐을 전자레인지 기능으로 5분 정도 작동시키면 베이킹소다 물이 스팀작용으로 내부의 기름때를 불려줄 것이다. 우선 빨아쓰는 행주로 오븐을 전체적으로 닦아준뒤, 키친 타올을 유리볼에 담긴 베이킹소다 물에 흥건히 적셔 오븐 내부에 붙여주자. 시간이 조금 지난뒤 키친타올을 떼어내고 평평한 곳은 베이킹소다 물을 묻힌 행주로 살살 닦아주면 키친타월로 인해 이미 불어났던 기름때를 손쉽게 벗겨낼 수 있다. 구석진 공간이나 찌뜬때가 있는 공간은 스크래치가 나지 않게 칫솔이나 행주로 살살 닦아주면 된다.  

만약 찌든 때보다는 냄새가 걱정이라면, 귤껍질이나 식초, 레몬즙을 내열 용기에 담아 눌어붙지 않을 정도로 구움으로써, 오븐을 자연 소독할 수 있다. 생선이나 고기 같이 냄새가 많이 나는 요리 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선 숯이나 원두 찌꺼기 혹은 말린 녹차 티백 두 세 개를 넣어두면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가스레인지 청소

오븐보다 더 자주 쓰는 가스레인지는, 매번 음식 후 바로 청소를 해주지 않으면 더러워지기 쉽상이다. 팔팔 끓이는 국이 흘러넘치거나 열정적으로 요리를 하다 보면 프라이팬이나 냄비에서 음식들이 빠져나가기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급하게 요리를 하고, 여러 가지에 신경을 쓰다보면 매번 가스레인지를 청소하기가 어려운 것은 당연하므로, 가스레인지 또한 오븐만큼이나 때가 찌들어 있을 것이다. 이사 가기 전까지 가스레인지에 때를 묵혀두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씩 손쉽게 가스레인지를 청소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스레인지를 청결하게 만들기 위한 준비물 또한 간단하다. 베이킹소다와 미지근한 물, 식초 그리고 키친타월로 충분히 새것 같이 가스레인지를 청소할 수 있다. 우선 가스레인지를 분리하고, 미지근한 물 세 컵에 베이킹소다를 크게 한 스푼을 넣고 섞어주자. 그리고 베이킹소다 물에 키친타월을 적셔 가스레인지를 문질러주고, 찌든 때가 심한 곳은 10분 정도 베이킹소다 물을 적신 키친타월을 올려놓아 찌든 때를 불릴 필요가 있다. 이후, 빨아 쓰는 행주로 쓱 문질러 주면 된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찌든 때를 닦았다면, 구연산이나 식초를 베이킹소다 물기가 있는 가스레인지에 살살 뿌리고 5분 정도 그대로 내버려 두자. 이후, 깨끗한 행주로 수분 없이 닦아주면 가스레인지가 반짝거릴 것이다. 물론, 가스레인지를 분리할 때 삼발이나 헤드캡 또한 베이킹소다 물에 담가 닦아주면, 더욱 청결한 가스레인지가 될 것이다.

전자레인지 청소

많은 이들이 요리에 관심을 두고 주방 인테리어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바쁜 일상에 주방에 발 디딜 틈이 없는 이들도 있다. 지친 몸을 이끌고 겨우 들어선 주방에서 요리할 기운조차 없는 이들을 위해, 시중에는 이미 쉽게 전자레인지로만 조리가 가능한 한 차례 가공된 식품과 도시락들이 출시되어 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전자레인지는 주방에서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내는 가전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또한 뚜껑을 덮지 않고 작동시키거나 다양한 식품들을 조리함으로써 악취와 함께 더러워지기 쉽다. 은근히 깨끗하게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전자레인지를 간편하게 청소하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방법을 시도해보도록 하자. 바로 베이킹 소다와 귤껍질을 활용하여 전자레인지를 청소하는 방법이다. 준비물은 앞서 언급한 베이킹소다와 귤껍질에 수세미만 더하면 된다. 귤껍질 대신 레몬 껍질을 사용해도 괜찮다. 먼저 움푹한 그릇에 물과 귤껍질을 함께 넣고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리면, 귤껍질의 향기를 머금은 수증기가 전자레인지 안을 메울 것이다. 3분 정도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킨 뒤, 1분 정도 문을 열지 말고 그대로 내버려 두면 전자레인지 내부에 향긋한 수증기가 맺힐 것이다. 1분이 지난 뒤 귤껍질과 물이 담긴 그릇을 꺼내고, 물 없이 수세미에 베이킹 소다를 덜어서 전자레인지 내부에 있는 수증기를 활용해 전자레인지를 닦아주면 된다. 

믹서 청소

믹서기는 이제 모던한 주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용이한 전자제품이라 할 수 있다. 믹서기 또한 그 사이즈나 디자인이 다양하여, 가정마다 한 개씩은 꼭 있는 주방 아이템이다. 하지만 믹서기만큼 청소하기 힘든 제품도 없을 것이다. 여태까지 살펴봤던 주방 기구들과 달리, 믹서는 날카로운 칼날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청소를 깔끔하게 하는 사람일지라도 칼날 부분의 찌든 때까지는 쉽게 청소할 수 없다. 그렇다면 칼날의 찌든 때까지 말끔하게 제거하는 믹서기 청소법은 없을까? 단순히 뜨거운 물로 닦아낸다고 온전히 믹서기를 깨끗하게 만들 수 없다. 더는 눈에 보이는 믹서기 칼날의 찌든 때를 참기 힘들다면, 30cm 정도 되는 알루미늄 호일과, 굵은 소금을 밥수저로 한 스푼 그리고 종이컵 한가득 물을 준비해보자. 준비물을 갖추었다면, 믹서기 안에 물을 넣고, 굵은 소금 한 스푼을 넣은 뒤, 호일을 손으로 대충 구겨 공 모양을 만들거나 손으로 대충 숭덩숭덩 잘라서 믹서에 넣으면 된다. 그다음 뚜껑을 닫고, 3초 정도 약 8~10번 정도 믹서기를 작동시켜 호일을 짧게 짧게 갈아주자. 갈아진 호일과 물을 버리고 물로 한번 헹궈주면, 우리는 날카로운 칼날을 자랑하는 깨끗한 믹서기를 마련할 수 있다. 물론, 알루미늄 호일 대신 달걀껍질 서너 개를 넣어주는 것도 좋다.

냉장고 청소

Cozinha em betão com acabamento em microcimento homify Cozinhas mediterrâneas

우리는 보통 일주일에 적어도 한두 번 장을 본다. 이는 즉, 우리가 매일매일 장을 봐서 음식 재료들을 바로바로 당일에 쓰지 않음을 뜻한다. 적어도 요리를 하면 이틀 정도는 나누어 먹거나, 한 번 구매한 재료를 적어도 삼사일 정도는 보관하며 다양하게 요리하기 때문에, 신선하게 음식과 요리 재료를 보관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당연히 이 역할을 냉장고가 하고있는데, 때로는 우리가 그 부담을 지나치게 많이 줘서인지 가장 청결해야하는 장소인 냉장고를 썩어가는 음식 재료가 오염시키기도 한다. 또한, 각종 식료품을 보관하고 있는지라, 냉장고를 청소하려면 크게 마음을 먹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적어도 한 달에 한번 혹은 계절이 바뀔 때 한 번이라도 청소해야 하는 냉장고를, 더욱 손쉽게 깨끗이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이 또한, 앞서 오븐이나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처럼 천연 세제인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하여 청결하게 만들 수 있다. 냉장고의 음식들을 다 꺼내고, 칸막이를 분리하는 해체 작업이 끝나면,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1 비율로 혼합시킨 천연세제를 수세미에 묻혀 냉장고를 닦아주면 된다. 수세미로 냉장고의 찌든 때를 살살 문질러 닦은 뒤, 따뜻한 물에 담근 행주로 닦고, 마른행주로 마무리해주면, 더러웠던 냉장고가 깨끗하게 변신할 것이다.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주방용 세제를 뿌리고, 찌든 때가 많은 곳은 뜨거운 물을 살짝 부어 20분 정도 기다려 묵은 때를 불린 뒤 스펀지로 닦아내면 된다. 이 역시 마무리는 마른행주로 닦아내면 된다. 이렇게 깨끗이 닦인 냉장고에 행여 찌든 음식물 냄새가 배어 있다면, 먹다 남은 소주를 컵에 담아 냉장고 안에 두어 제거할 수 있다.

전기 주전자 청소

폴란드 업체인 DEKORATORKA.PL가 디자인한 사진 속 주방처럼, 우리는 주말 오후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는 온화하고 평온한 분위기의 주방에서 따뜻한 커피나 차 한 모금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카페 못지않은 맛있는 커피 또는 차 한모금이 주중에 쌓였던 우리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그러나 간편하게 물을 끓이는 전기주전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동안 지나쳐왔던 찌들어있는 물때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깨끗하게 맛있는 커피 혹은 차를 마시기 위해 전기 주전자를 청소할 필요가 있다. 전기 주전자를 말끔히 청소한 뒤 마시는 커피는, 더욱 여유롭고 맛있을 것이다. 청소하는 법은 간단하다. 전기 주전자에 구연산 혹은 베이킹소다 두 스푼 정도를 넣은 뒤, 물을 반쯤 붓고 끓여주자. 이후 주전자 열이 식은 뒤 키친타월로 쓱 닦아주면, 아주 깔끔하고 간편하게 물때를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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