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한 매력을 가드닝 하다-바위 정원

J. Kuhn J. Kuhn
ZEN-Garten, Gärten für die Seele - Harald Lebender Gärten für die Seele - Harald Lebender Jardins asiáti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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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각자의 이상적인 정원이 있다. 정원 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가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테라스와 아웃도어 가구가 잘 갖추어진 정원을 원하고,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식물이 거칠지 않게 잘 다듬어지고 경사나 턱이 지지 않아 안전한 놀이 정원이 이상적인 모습일 것이다. 꽃과 나무를 감상하길 원한다면 관상수와 꽃을 가꾸고 건강한 식탁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못 먹는 꽃보다는 신선한 채소를 가꾸는 텃밭 정원을 꿈꾼다. 그렇기에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정원 꾸미기는,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정원을 가꾼다는 개념보다 자연물 그 자체를 반영하여 자연과 소통하는 삶을 꿈꾼다면 와일드한 정원을 추천한다. 세련된 모습의 고르게 손질된 잔디밭과 데크 대신 야성적인 바위와 돌, 그리고 강한 생명력으로 바위틈에 자라는 소박한 야생초와 야생화를 매치한 바위 정원은 자연미를 강하게 느끼게 하는 가드닝 아이디어다. 오늘은 화려하기보다 투명하고, 정원을 꾸민다기보다 자연과 공존하는 터전. 바위 정원의 매력을 소개한다.

야생미를 담은 정원

정원이라기보다는 인적이 드문 숲 속 한가로운 시냇가의 모습으로 보인다. 인위적인 손길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물의 조합이 눈도 마음도 편안하게 만드는 바위 정원이다. 

작은 자갈들을 바닥에 깔고 얕은 물길을 터 자연스럽게 흐르는 수공간을 연출한 후, 점점 큰 돌을 주변에 쌓고 가장 위에는 큰 바윗돌을 놓았다.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표면이 그대로 드러나 바람과 시간이 만드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바위의 모습에서 자연이 주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물가에 자라는 야생초는 제멋대로 자라나내츄럴한 정원 속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정원 디딤돌

homify Jardins clássicos

바윗돌을 나란히 놓아 만든 계단은 비록 울퉁불퉁 걷기에 불편한 점은 있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어느 한 부분도 똑같은 모습이 없는 디딤돌은 자연스러운 멋과 개성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 자체로 정원을 꾸미는 장식이 되기도 한다. 

아름다운 모습의 바위를 조경으로 놓는 것도 좋지만, 계단이나 길을 터야 하는 부분에 무심한 듯 늘어놓아 디딤판으로 사용하는 것도,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바위 정원을 위한 아이디어다. 계단이나 산책로 등 인위적인 건축물이 흐름을 끊어 놓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주목해 보자.

큰 바위가 있는 정원

homify Jardins asiáticos

바위 정원은 꼭 큰 규모의 공간에서만 꾸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도시 정원에도 여러 규모의 바위를 활용해 자연미가 물씬 나는 자연 정원을 연출할 수 있다. 

PAUL MARIE CREATION에서 가드닝한 이 정원은 한가운데 서 있는 커다란 바위가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곡선미 보다는 와일드한 멋을 보여주는 거친 표현과 선이 남성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바위를 메인으로 하고 주변은 여백을 만들어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바위와 대비되는 부드럽고 여린 모습의 관상수를 함께 매치해 조화로운 모습을 그려냈다.

젠 스타일 정원

간결하고 고요한 느낌. 절제와 여백의 미를 표현한 젠 스타일을 가드닝에 접목한 정원이다. 부드러운 선을 그려 넣는 모래밭에 크고 작은 바위를 배치해 작은 섬인 듯 연출했다. 바위는 지나치게 크지 않고 낮은 높이에 좌우로 퍼진 형태를 선택해 와일드한 멋보다는 안정적이고 정갈한 느낌을 그려 내고 있다. 여백의 미를 살리기 위해 바위 사이는 비워 놓고 그 틈새에 관목과 야생초, 풀이끼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해 자연미를 살렸다.

젠 스타일을 담은 정원 아이디어가 더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도시적인 자연 정원

꾸미지 않은 소박함과 자연스러움이 조화를 이뤄 편안한 느낌의 정원을 연출했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닥의 하얀 자갈이 전체 분위기를 화사하게 이끌고, 인위적인 느낌을 배제한 채 덥수룩하게 자란 수풀은 내츄럴한 멋을 보여주고 있다. 포인트가 되는 바위는 크고 남성적이기보다는 부드럽고 수용적인 형태를 선택해 잔잔하고 아늑한 정원을 표현한다. 정원의 경계를 그리는 회벽이 정원의 자연적 요소들과 함께하며, 도시 정원과 자연 정원의 경계에 있는 듯 묘한 믹스 매치의 매력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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