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적 감성의 빈티지 스타일 인테리어

Eunyoung Lee Eunyoung Lee
N.E fabric bench, Design-namu Design-namu Salas de estar escandina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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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때가 묻은 물건을 오랜 쓴다는 것은 요즘같이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일일지도 모른다. 디지털 제품은 날로 업그레이드되고 새로 나오는 디자인과 아이디어의 홍수 속에 선택의 폭은 아주 넓다. 전반적인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삶에 대한 가치의식은 점차 다양화되고 고급화되어간다. 그런데도 오래된 매력을 간직한 가구는 바라만 보아도 정겹고 자꾸 만져만 주고 싶은 매력이 있다. 

빈티지(vintage)란 원래 '와인의 원료가 되는 포도를 수확하고 와인을 만든 해'를 의미한다. 오랫동안 와인의 품질을 예측하고 마시기 적절한 시기 등을 판단하는 데 기준으로 삼다가 현재는 일상 생활이나 인테리어에서 '어느 일정한 기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 빛을 잃어도 되살아나는 매력을 가진 유행을 타지 않는 유행'으로 쓰이고 있다. 즉, 세월이 흘러도 가치가 있는 것, 오래될수록 새로운 매력을 의미한다. 

세월의 흔적이 거쳐 간 것은 아름답다. 잘 가꾸고 소중히 관리 할 때 그 낡음과 빛바램은 가치와 매력을 더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지만, 시대를 역행하여 오래되고 빛바랜 가구가 주는 편안한 느낌과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바쁜 현대인의 삶에 쉼표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homify를 통해 멋스러운 빈티지 스타일의 인테리어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플라워 자수 소파

[RETRO SOFA] Hello EMMA retro sofa serise / Vintage Flower, STYLE-K STYLE-K Salas de estar escandinavas Sofás e divãs

빈티지한 플라워 자수가 들어간 소파를 거실에 배치해 매력을 더해보자. STYLE-K 디자인팀에서 35년 경력의 자수디자이너가 직접 자수를 놓아 만든 제품이다. 3인용 소파의 경우 477,633번의 침수를 사용해 하루에 생산량이 극히 적어 희소성이 높다. 팔걸이와 등받이는 에쉬원목으로 제작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하중을 견뎌야 하는 좌판 전체는 북미산 오크로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기존의 일체형 소파들과 다르게 백 쿠션과 시트 커버를 자유롭게 교체하거나 세탁, 관리 할 수 있게 제작된 헬로우 엠마 레트로 소파 시리즈는 유니크하고 고즈넉한 빈티지의 멋을 살리면서도 실용성을 겸비했다. 묵직한 무게로 중후한 느낌의 재질에 플라워 자수로 펑키한 느낌을 살려 빈티지의 러블리함을 강조한다. 

리넨의 매력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리넨 쿠션도 빈티지한 인테리어를 위한 개성 있는 소품이 될 수 있다. 앤틱 리넨이 가지는 울퉁불퉁한 섬유의 느낌을 살리고 바느질 처리를 한 후 나머지 올이 자연스럽게 풀리도록 프린지 처리를 해 빈티지한 멋을 살렸다. 네츄럴한 그레이 베이지 컬러에 알파벳 문양의 천을 패치워크해 포인트를 주어 소파 연출에 매력을 더했다. 리넨 소재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멋을 살리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쉽게 기존의 쿠션을 리폼할 수 있어서 셀프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쓰기도 안성맞춤이다.  

오래된 장식

homify Salas de estar escandinavas

오래된 물건이 주는 매력은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는 동안 그 안에 쌓인 이야기가 전하는 분위기에 좌우된다. 유럽의 벼룩시장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낡은 아코디언과 고서는 클래식한 빈티지 인테리어에 종종 등장하는 소품이다. 거실 선반이나 침대 옆 탁자에 두면 방에 클래식하며 빈티지한 공기를 불어넣기 좋은 아이템이다. 창고에 들어있던 고장 난 타자기나 재봉틀 머리, 나무 장난감 등을 이용해 셀프 인테리어로 스타일리시하며 빈티지한 공간을 만들어 보자. 

프렌치 빈티지

빈티지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꿈꾼다면 파리지엥의 감성을 품은 프렌치 빈티지 스타일을 추천한다. 심플한 디테일의 가구나 바닥, 벽지 등에 포인트를 주는 이 스타일링은 공간에 생기와 활력을 주고 공간에 따뜻함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재봉틀을 세면대 다리로 이용해 빈티지한 디테일을 살리고 활자 이미지가 박힌 오래된 신문 같은 이미지의 바닥에 흰 벽돌 벽을 믹스매치한 센스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인 프렌치 빈티지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전체적으로 모노톤의 분위기에 거울 프레임에 핫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줘 생기있는 연출을 한 것도 센스있는 스타일링이다. 

빈티지 주방

빈티지 스타일에 딱 맞는 가구와 소품일지라도 공간을 꽉 채우는 것은 금물이다. 각각의 유니크한 개성이 있는 소품이나 가구는 적당히 포인트로 쓸 때 그 빛을 발한다.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해 여백을 주면서 소품이나 작은 디테일에 빈티지한 매력을 심은 이 주방은 그런 면에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클래식한 캐비닛 장을 구석에 설치하고 나머지 벽공간을 남겨 둔 넉넉한 공간연출이 돋보이는 이 주방은 수도꼭지나 하부 싱크대 손잡이 등에 스타일리시하게 포인트를 주어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다이닝룸과 주방을 분리해주는 용도로 쓰인 튀어나온 아일랜드 식탁 옆부분에는 훅 걸이를 장착해 거칠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리넨 소재 주머니를 걸어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곳곳에 신경 쓴 흔적이 여실히 보이는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한 멋이 살아있는 주방이다. 

믹스매치

정갈한 느낌의 모던한 주방에 에이징으로 빈티지한 멋을 살린 나무 프레임과 상자로 포인트를 주었다. 별것 아닌 작은 소품이지만 오래된 물건이 주는 자연스러움을 표현한 아이디어가 사랑스럽다.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빈티지한 이미지가 불러오는 노스텔지아와 아날로그적 감성은 모던한 조명과 가구와도 잘 어울려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빈티지한 이미지의 벽지

굳이 가구나 소품을 이용하지 않는 대신, 프린트 벽지만으로도 빈티지한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 바구니 패턴을 넣은 벽지는 침실에 빈티지한 멋을 한껏 불어넣는 아이템으로 활용되었다. 빈티지 인테리어를 할 때 유의할 점은 소품 하나하나의 개성이 뚜렷하다 보니 조화를 잘 생각해서 적절하게 여백을 살린 믹스매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침구에 사용된 자연스러운 느낌의 리넨과 울 소재의 직물이 아날로그적 감성을 더하며 공간에 여유를 주고 벽지와 하모니를 이루며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빈티지 쿠션

빈티지 패션은 틀에 박힌 옷에 거부감을 일으키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는데, 오래된 느낌이나 남루하고 초라한 느낌의 패브릭이 대표적인 재료이다. 낡은 털실로 짠 니트, 조각 이어 붙인 패치워크(patch work), 구제 청바지 등도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는 데 많이 이용된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생산 당시 태그까지 달고 있는 빈티지도 있는 만큼, 오래되고 낡은 구제 물품과는 구별된다. 사진처럼 빈티지한 패브릭에 다른 재질과 색상의 스트랩을 스티치해 독특하면서도 빈티지한 멋이 살아있는 쿠션을 인테리어의 포인트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팁이다. 같이 매치한 소파와 언발라스한 조화를 이루면서도 바로 옆에 위치한 빈티지한 수납장과 함께 공간의 개성을 살리고 있다. 

앤틱장과 사다리

벽돌의 거친 느낌을 살리고 오래된 나무장과 사다리로 장식하여 멋스러운 공간을 연출해보자. 안 쓰는 오래된 나무 사다리 하나로도 충분히 빈티지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여기에 오래된 안틱 수납장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멋진 빈티지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반짝반짝 윤이 나는 새로 만든 오크 장과는 또 다른 매력이 살아있는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그 거친 나뭇결이 주는 편안한 느낌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 빈티지한 안틱 수납장 안에 아끼는 그릇이나 도자기들을 넣어 천천히 차곡차곡 쌓이는 시간을 디스플레이해보자. 

심플하게 연출하는 모던 빈티지

넉넉하게 여백의 미를 두고 최소화해 빈티지하면서도 심플하게 연출해 볼 수 있다. 단단한 자작나무 합판으로 제작된 벤치는 심플한 디자인에 체크무늬로 포인트를 줘 유니크한 빈티지 스타일의 멋을 살렸다. 팔걸이 부분을 낮게 디자인해 누웠을 때 머리를 기대기에 적합하게 제작해 실용적인 부분을 고려한 센스도 돋보인다. 모던 빈티지 스타일의 페브릭으로 한층 분위기를 살린 벤치이다. 국내 전문가 DESIGN-NAMU에서 제작하였다. 

천천히 만들고 모으는 시간

자연과 마주하며 매일 자연을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집인 다우리 공방의 인테리어 소품은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 귀촌한 가죽공예가가 ’내 집을 내 손으로 천천히 짓겠다’라는 마음으로 가죽 바느질 하듯이 한 땀 함 땀, 상상한 것들을 구현한 집이다. 손으로 공예작품을 만들듯 작업한 집이기에 작은 소품 하나도 위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 정겹다. 직접 만든 나무장에 작은 바구니, 자연에서 주워온 것들, 가죽 가방이 어우러져 이 공간의 시간은 천천히 갈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셀프 인테리어로 집의 구석구석에 이렇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시간이 지나 빛이 바래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빈티지 스타일이기에 이렇듯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 이처럼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는 빛바랜 느낌이 매력적인 빈티지 스타일 인테리어를 더 찾아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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